26년 5월 24일, 이날은 꼬물아토와 함께 동네 다이소에 다녀왔어요.
꼬물아토는 모바일 게임도 좋아하지만 보드게임도 좋아하는데요. 그 중 요즘 자주하는 보드게임 중 하나인 원카드, 구십구 게임에 맞는 케이스를 구입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해요.
저희 집만 그런지는 잘 모르겠는데 형제나 자매의 특징 중 하나는 물건이 있으면 형이나 동생 중 한 사람만 갖고 있는 건 용납할 수 없고 두 사람 다 똑같이 갖고 있어야 싸움이 생기지 않더라구요. 그렇다보니 저희 집도 꼬물이꺼 따로, 아토꺼 따로, 엄마아빠꺼 따로. 이렇게 같은 카드 게임이 3개씩 있답니다.
다행히도 다이소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서 더 큰 지출은 막은 듯한 느낌이 들어요.. 마트나 인터넷으로 찾아봤을 때 다이소만큼 저렴한 곳을 아직 저는 못 봤답니다.
특히 이런 카드 게임 종류는 틴케이스 또는 다양한 재질의 케이스에 담겨 있으면 더 가격이 비싸지는 것 같더라구요.


저희는 원카드, 구십구 게임을 다이소에서 구입했기 때문에 카드가 구겨지지 않게 보호해주는 케이스는 따로 없이 작은 박스에 담겨있는 상태였는데요. 이런 상태로 두면 우리 아이들 손에 카드가 구겨지거나 모서리가 구겨지면서 원래 상태로 오래 보존하기는 힘들 것 같았어요. 그래서 이 날은 카드 사이즈에 맞는 케이스를 다이소에서 구입하기로 했답니다.

더운 날씨를 이겨내고 뚜벅이로 꼬물아토와 저, 셋이 함께 사온 카드 케이스에요. 두 가지 종류로 골라왔어요!
아이들의 카드 게임을 넣어줄 케이스는 목걸이형 수납케이스로 구입했고, 저희 부부가 가지고 있는 카드 게임을 넣을 케이스는 다용도 소품 보관함 작은 사이즈로 준비해 봤어요! 가격은 각 1,000원이었답니다.


우리 꼬물아토가 사용할 카드 케이스를 목걸이형 수납 케이스로 고른 이유가 있는데요.
저희 첫째 아이인 꼬물이는 집에 있는 물건을 밖에 잘 가지고 나가지 않는 편이지만, 둘째 아이인 아토는 재밌는 게 있으면 꼭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 밖으로 가지고 나가더라구요. 그래서 몇 주 동안 이 카드 게임을 학교 가방에 넣고 다니고 있었어요. 그렇다보니 종이 재질은 잘 구겨지기도 하고 저희 부부의 카드 게임을 넣을 용도로 산 다용도 소품 보관함 같은 걸로 사주면 손에 들고 다니다가 잘못 떨어뜨려서 뚜껑이라도 열리게 되면 사방팔방 카드가 흩어지기도 하니 밖에서 아이가 사용하기가 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끈이 달려있는 목걸이형 수납 케이스를 선택하면 아이가 가방에 넣고 다녀도 케이스가 보호해주니 카드가 구겨질 위험이 적어지고 특히 방과후에 간편하게 이 케이스만 들고 다닐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선택했답니다. 사이즈도 앙증맞아서 아이가 들고 다니기에도 부담스러워 보이지 않아서 좋았어요!

다이소 목걸이형 케이스에 아이들의 포켓몬 구십구 라이트 카드를 넣은 모습이에요. 설명서도 함께 넣어주었답니다.
처음엔 사진과 같이 설명서와 카드만 넣어주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어떤 카드 게임인지 더 정확하게 알아보고 싶으니까 카드 상자 메인 부분을 카드처럼 예쁘게 손질해서 넣어주었으면 좋겠다고 하길래 카드가 담겨 있던 박스의 메인 부분의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어서 같이 넣어주었어요.


목걸이형 수납 케이스를 열고 닫을 때는 손가락으로 잠금 장치를 살짝 들어올려주고 다시 내려주면 되는데요. 잠금 장치는 뻑뻑하지 않고 부드럽게 잘 열려서 아이가 사용하기에도 좋았답니다. 다만, 제가 구입한 목걸이형 수납 케이스 4개 중 2개가 약간의 문제가 있었는데요. 1개는 잠금 장치 부분 작은 쇠막대 하나가 아예 빠져서 잠금 장치를 정상적으로 사용하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어디서 빠진 건지 살펴보니 작은 구멍이 비어보이는 걸 발견했어요. 빈 구멍에 다시 쇠막대를 끼우면 원래 상태대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작은 구멍에 맞춰서 다시 끼워봤더니 여닫는데 문제가 없어서 교환하러 가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 중 하나는 잠금 장치의 쇠막대가 아예 빠져 있어서 직접 끼워 해결했고, 또 다른 1개는 곧 빠질 것처럼 쇠막대가 삐져나와있길래 작은 드라이버 손잡이 부분으로 톡톡 쳐서 넣었더니 딱 맞게 들어갔어요. 이 제품은 복불복이겠지만 잠금 장치 부분이 조금 부실하게 껴있는 것도 일부 있는 것 같아요.

저희 부부가 갖고 있는 카드 게임은 다용도 소품 보관함에 이렇게 보관하기로 하고 설명서와 카드를 잘 넣어두었어요! 아이들과 동일하게 기존 박스 메인 부분을 잘라내어 보관함 뚜껑 안쪽에 테이프로 잘 보이게 붙여두었구요!

짜잔! 괜찮아 보이나요? 카드와 케이스까지 총 가격은 3,000원씩이네요!
소소하지만 케이스 사이즈에 알맞게 들어간 카드 모습에 만족스러웠어요~
무엇보다 저희 아토가 좋아했답니다, 앞으로 카드 게임이 구겨질 일은 없겠다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