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년 5월 1일, 이 날은 근로자의 날 (노동절) 이지만 도도네에게 5월 1일은 첫째인 꼬물이가 태어난 날이기도 해요~ 그래서 도도네 네식구 다같이 외출했습니다! 제일 먼저 향한 곳은 그동안 저희 아이들이 TV 광고와 핸드폰으로 예고편도 찾아보면서 26년 4월 29일 개봉날만 기다리고 기다리던 '슈퍼 마리오 갤럭시'를 보고 왔답니다. 외출해보니 여전히 꽃가루와 미세먼지는 엉망이지만 날씨만큼은 화창하고 좋더라구요! 저희가 자주가는 영화관이 있는데 그중 저희 도도형제는 롯데시네마 인천아시아드관을 좋아해요!

영화관 안으로 들어가니 이렇게 포토존이 눈에 띄게 위치해 있었어요! 하지만 저희 아이들.. 추억을 남기기위해 사진을 먼저 찍기보다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둘러보는 걸 좋아해서 포토존 위치만 눈으로 스윽- 확인하고 새로운 게 뭐가 있을까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다 둘러보고난 후에는 포토존에서 사진 찍는거 잊지 않고 챙겼답니다!)

영화 보러 가면서도 굿즈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굿즈 실물을 엄청 궁금해하더니만 우리 도도형제, 피규어 실물 확인하고 별말 없이 다른 곳으로 가더라는... 취향이 아니었나봐요~ 크.. 취향 참 확실해라...!


저희 아이들이 롯데시네마 인천아시아드관을 특히 좋아하는 이유가 여기 있어요~! 오락실!! 어른들도 좋아하지만 아이들이라면 절대 지나칠 수 없는 마성의 공간이잖아요~ 오락실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바깥쪽으로 가장 먼저 인형뽑기 기계가 보이는데 확실히 마리오가 대세긴 한가봐요. 인형뽑기 기계에 있는 인형들도 마리오 캐릭터 외형을 따라한게 가장 먼저 보이더라구요. 저희는 빨간색 마리오 인형 하나, 초록색 루이지 인형 하나씩 짝꿍으로 뽑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뽑을 수 있는 인형으로 뽑았어요. 짱구 루이지는 저희 둘째가 원하던 인형으로 생각보다 꽤나 쉽게 뽑았는데, 이날 생일을 맞이한 저희 첫째가 원하는 루이지는 진짜 안 뽑혀서 도도네 아부지가 정말 어렵게 뽑았네요.. 생일만 아니었으면 제가 잘 달래봤을건데.. 생일이 뭐라고 엄마 아빠 마음을 약하게 만들더라구요... 그래도 도도형제가 원하는 걸로 뽑아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영화 시작 전까지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남아서 도도형제가 하고 싶은 게임도 신중하게 골라서 둘이서 정말 즐겁게 즐기며 했답니다! 이날 인형뽑기 말고 오락 기계 게임은 두 아이가 용돈 모아둔 걸로 할 수 있게 했어요~ 평소에도 이렇게 영화관 방문을 했을 때, 오락실이 가고 싶으면 각자 용돈을 조금씩 챙겨간답니다. (도도형제에게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을 미리 정해주고 그 이상은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해주면 잘 지켜서 얼마나 기특한지 몰라요!)

평소 저희 네식구, 영화는 항상 다같이 봤는데 이날만큼은 도도형제 둘이서 들어가서 보고 싶다고해서 그러라고 했어요. 그래서 저희 부부는 아이들을 영화 상영관 자리에 앉혀주고 한번 더 영화관에서 지켜야할 기본적인 매너들에 대해서 가르쳐주고 난 후, 다시 바깥으로 나와서 테이블에 앉아 도도형제가 보고 있는 영화가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뜻밖의 조용한 자유시간을 얻은 기분이기도 했어요! 그리고 이날 우리 도도형제가 영화관에 가서 잔뜩 즐긴 흔적들이에요. 그렇게 기다리던 '슈퍼 마리오 갤럭시' 영화도 재밌게 보고, 오락실에서 신나게 놀고, 포켓몬 카드까지.. 정말 야무지게 돈 쓰고 왔다는... 도도형제는 이전에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도 엄청 재밌게 보고 넷플릭스로 올라왔을 때부터 지금까지도 몇 번을 반복해서 봤는데, '슈퍼 마리오 갤럭시'도 엄청 재밌었다고 이야기하면서 말하는 목소리가 엄청 들떠있더라구요. 그러면서 넷플릭스에 올라오면 또 보고 또 볼거라고 빨리 올라왔으면 좋겠대요! 그리고 저희 아이들은 쿠키 영상까지 다 보고 나왔는데 영화 끝나자마자 도도형제랑 다른 중학생 형, 누나 몇 명만 남아있고 다들 영화 끝나자마자 바로 나갔다고.. 왜 쿠키 영상 안보고 나갔는지 저희 아이들 되게 궁금해하더라구요. 아마 모르고 나가셨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아직 '슈퍼 마리오 갤럭시' 안 보신 분들은 쿠키 영상 잊지마시고 꼭 보고 나오세요! 저희 도도형제는 쿠키 영상 마저도 너무 재밌었다고 참새처럼 조잘조잘하더라구요!


롯데시네마 인천아시아드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쿠우쿠우 김포운양점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저희 도도형제는 여러모로 스타일이 다른 편인데요~ 특히 음식은 한 아이에게 맞춰주면 다른 한 아이에게는 전혀 맞지 않는 경우가 꽤 있는 편이라서 저희는 이날 저녁으로 입맛 다른 도도형제를 위한 맞춤형 뷔페, 쿠우쿠우를 선택해서 갔답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가 예상한대로 역시나 먹는 스타일 정반대... 일반 식당 갔으면 한 아이는 안 먹고 집에 가서 따로 차려줄 뻔 했어요... 쿠우쿠우 김포운양점에서 서로 다른 음식 취향을 가진 도도형제는 각자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답니다. 그리고 집에 가서 주차해놓고, 저녁 산책까지 잠깐이지만 즐기고 집에 들어왔답니다. 이날도 역시 아직은 해가 지니까 해가 떠있던 낮과는 다르게 바람도 쌀쌀하고 개인적으로는 좀 춥게 느껴지더라구요. 바람막이 챙겨입고 다니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저희는 오후 1시 반 정도에 외출했는데 집에 들어온건 저녁 8시쯤이었어요. 이 정도면 저희 아이 생일날 충분히 잘 보낸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