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5월 11일, 꼬물이에게 깜짝 선물을 받았어요!
제가 5월 11일부터 5월 15일까지 교육을 받는
일정이 생겨서 집에서 교육 받으면서 공부 중이거든요.
그래서 교육 시간에 맞추려다보니
평소보다 더 일찍 등교 준비를 해서
아이들을 조금 일찍 학교에 보내고 있어요.
그래봤자 몇 분 차이 안나지만,
아이들은 이게 큰 차이로 느껴지나보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아침에 분주히 움직이니까
아이들도 덩달아 같이 분주해요~
특히 학교 가기 전까지 느릿한 행동과 여유를
맘껏 보여주는 아토는 어제, 오늘..
얼굴에 불만이 가득하답니다.
그래도 이미 잡힌 일정은 어쩔 수 없기에
아이들이 열심히 협조하고 있어요!
(워킹맘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전 재택 교육인데도 아침에 정신 없이 아이들 보내고나면 잠깐 멍해지더라구요.)

오후에 학교와 학원까지 다 끝내고 온 꼬물이가
저녁을 먹으러 맥도날드 가기 전에 외출을 준비 중인
저를 집에 들어오자마자 급하게 찾더니 불쑥 내민 건
메가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
사실은 낮에 사다주고 싶었는데 학교랑 학원을 가야해서
집에 오면서 가장 가까운 메가커피 매장에 들러서 사왔대요~
엄청 스윗한 녀석 같으니..
교육 받는 일정 동안에는 엄마가 바깥에 나가거나
배달로 좋아하는 커피를 시킬 것 같지도 않아서
2잔 사왔으니까 이틀 동안 마시라네요~
꼬물이가 자기 용돈으로 직접 사온 커피 2잔에
생각지도 못한 감동을 받아버렸지 뭐에요!

보자마자 사실 한 잔 바로 마시고 싶었는데
그러면 정말 잠 설치기 딱이라서 꾹 참고
다음 날에 교육 받으면서 마셨어요!
누군가에게는 사소한 일이고,
작은 이벤트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날 아이에게 내가 이렇게 큰 사랑을
받고 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고,
부모로서 아이에게 주는 사랑도 물론 있겠지만,
아이가 부모에게 주는 행복과 사랑은 말로 표현하기가
너무 크고 벅차다는 느낌도 받게 되었답니다!
덕분에 이번 주는 평소보다 더 힘내서
열심히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고맙다, 꼬물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