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5월 17일, 꼬물이가 요즘 한창 급성장기인건지 몸이 하루가 다르게 커지는 걸 느끼고 있어요!
신발을 사준지 2달 정도 밖에 안된 것 같은데 벌써 신발 앞코에 발가락이 닿아서 불편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 네식구 다같이 다녀왔답니다.

주말이라서 그랬던 건지, 날이 좋아서 그랬던 건지 일요일인데도 제 예상보다 사람들이 너무 많았어요.
그래도 어린이날이 있던 연휴 때보다는 확실히 주차를 하기 위해 대기하던 줄도 적었고,
다행히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답니다.
(꼬물아토네는 주로 어린이 관련 용품이 있는 타워존에 주차를 하는데 개인적으로 옥외 주차장을 선호하지 않아요.. 너무 뱅글뱅글 돌아서 올라가고, 내려가는게 힘들더라구요.)
아토도 지난 번 꼬물이 신발을 사줄 때 같이 샀었는데 꼬물이랑은 다르게 아직 신발이 잘 맞아서 이날은 꼬물이의 신발만 샀답니다!
요즘 꼬물이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더욱 본인의 취향이 확고해져서 모자, 신발, 옷 등 본인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입지도, 쓰지도 않아요..
이러다보면 금방 사춘기 온다던데, 벌써부터 사춘기라는 단어에 엄마 마음 두근거립니다.. 허허...


꼬물이의 신발 취향 맞춤을 위한 아빠의 노력 덕분에 평소보다 쇼핑 시간이 길지 않았어요. 신발 쇼핑 후에는 본관으로 킥보드를 들고 넘어갔답니다.
본관에서 나이키와 고디바가 있는 쪽으로 가면 김포 아라뱃길(아라김포여객터미널 인근)로 빠지는 길이 있는데 거기가 아이들이 킥보드 타기에 좋은 것 같더라구요~
특히 저희 아이들은 사람 많은 곳, 차가 많이 다니는 곳에서는 킥보드를 못타게 교육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같이 사람들이 많은 곳을 가게 되면 저희가 킥보드에 아이들을 태운 채 직접 끌어주거나, 아이들이 내려서 걸어가며 킥보드를 끌고 가게끔 가르치고 있어요.
저희 아이들보다 어린 아이들도 많아서 사고의 위험도 있어보이고, 다들 쇼핑하면서 느긋하게 다니는데 킥보드를 타고 쌩쌩 달리면 눈치보이고 민폐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뒷편 김포 아라뱃길(아라김포여객터미널 인근)에서 주로 킥보드를 타게 한답니다.
이 날 저희 아토는 갈매기랑 요트 구경하면서 킥보드를 타고, 꼬물이는 중간중간 포켓몬 게임도 하면서 킥보드를 타더라구요.

아이들은 신나게 킥보드를 타며 주말의 자유를 느끼고, 꼬물이 신발을 같이 고민하며 골라주던 남편은 잠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쇼핑을 보내주었어요~ 그리고 저는 아이들 주변에 있으면서 꼬물아토의 신나하는 모습과 아라뱃길의 잔잔한 물결을 보며 잠시나마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주말이나 날씨가 좋은 날이면 제가 진짜 사진을 못 찍는 편이지만, 사진처럼 요트를 타며 수상 레저를 즐기는 다른 사람들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 편인데요.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요트가 지나가는 풍경을 보고 있으니 그것도 나름대로 운치있고 좋더라구요.
우리 꼬물이랑 아토는 약 1시간 반 정도 킥보드도 부지런히 타고, 또 앉아 쉬면서 잘 놀았는데요. 킥보드로 그렇게 열심히 달렸는데 지치지도 않는지 더 놀고 가자고 하는거 저녁 시간이 다 되어가서 겨우 달래서 집에 데리고 왔답니다.
아무것도 한 것 없는 것 같은데 킥보드만으로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날이 더 많이 더워지기 전에 킥보드 나들이 또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